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심리문제 유형

또래관계

또래 관계

아동은 가족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아정체감을 발달시키고 대인관계에 필요한 사회적 기술, 규칙 등을 배우게 되는데, 이 때 양육자와 주고받은 긍정적인 상호작용 경험은 아동 자신은 물론 주변의 중요한 사람들을 소중한 존재로 생각하게 만들어주고 연결감, 소속감 및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이때 만일 부모와의 애착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아동은 발달에 필수적 토대인 정서적 안정감을 획득하지 못하기 때문에,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불안해하거나, 또래들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친구들이 나를 무시해요.”, “선생님은 나를 이해하지 못해요.”, “부모님은 동생을 더 사랑해요.” 등과 같은 다양한 갈등의 뿌리는 어린시절 가족 및 또래관계에서 비롯된 심리적 문제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은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어 수줍음이 많고 자신의 감정이나 의사 표현을 어려워합니다.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은 욕구는 많지만,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친구가 다가와도 친구와 갈등이 생길 때의 좌절감을 미리 걱정하며 회피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행동으로 인해 또래집단에 수용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타고난 기질 상 공감능력이 낮은 것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자기중심적인 성향에서 벗어나야하는 시기에 지나치게 허용적인 양육자의 양육태도 때문에 아동의 욕구가 과잉충족되고 타인에 대한 배려나 공감은 제대로 발달시키지 못한 것이 원인이되기도 합니다. 또한 감정 및 행동조절이 어려워 충동적이고 공격적이며 규칙을 지키지 않는 아동 또한 상황판단이나 대처 능력이 부족하여 또래 집단에서 거부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은 또래관계 문제를 지닌 아동들이 대인관계 상황에서 원만한 관계를 방해하는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게 하고,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면서 자신의 욕구를 또래와 맞추어 나가는 조절 능력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집단놀이치료는 아동들의 자연스러운 의사소통 매개체인 놀이를 또래들과 함께 함으로써 좌절, 긴장, 불안, 두려움 등의 감정과 생각을 그룹 내에서 표현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집단놀이치료 시간 내에서 아동은 또래들의 미숙한 정서적인 표현에 대한 대처행동과 문제해결 기술을 배우게 되고,또래 구성원들의 지지와 수용의 경험을 통해 자아존중감을 증대시키며 자발성이 촉진되어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조절하는 능력을 배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