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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특성

청소년

청소년기

청소년기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것에 몰두하며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 시기입니다.

자신의 신체적 특성, 흥미, 자기 가치에 대한 스스로의 견해뿐 아니라 타인이 바라보는 자신의 행동과 태도, 견해를 모두 반영하여 자신의 존재에 대해 결정을 내리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괴롭게도 대부분의 청소년은 이 시기에 확고한 정체성을 가질 수 없습니다. 따라서 스스로를 지탱하기 위해 아이돌 등 스스로 만든 영웅에게 과도하게 동일시하기도 하고, 무리를 지어 내집단과 외집단의 구분을 통해 정체감 혼란을 방어하려고 합니다. 내집단과 외집단을 구별하는 표식으로 옷이나 제스처, 언어 등 자신들만의 것을 만들고 자신과 다른 이들을 심하게 배척하기도 합니다. 이 행동은 시기상 일어날 수 있지만 외집단에 대한 배척이 잔인할 정도로 가혹하다면 그만큼 정체감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므로 모래놀이치료, 청소년 상담 등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몰두되면서 왜곡되게 현실을 인식하기도 합니다. 가상청중이 있는 것처럼 다른 타인의 관심과 주의의 집중적 대상이 되고 있다고 착각하기도 하고, 또한 어느 누구도 자신의 경험이나 감정을 진실되게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은 특별한 사람이기 때문에 어떤 위험한 상황에서도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시기는 또래 안에서의 지위에 불안해하기 쉽고, 자신의 신체발달이나 외모에 대해 불안을 자주 경험합니다. 이성과의 데이트가 시작되며, 이성 앞에서 수줍음을 감추기 위해 외부적으로는 과장된 행동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예민해지며 쉽게 우울하고 화를 잘 냅니다. 반면,열성적이고 호기심이 강해집니다. 어떠한 일에 쉽게 흥분하므로 현실감을 잃고 인터넷 상의 가상현실(SNS)이나 컴퓨터 게임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는 가상공간이 주는 익명성이 청소년에게 편하며, 또 이 공간에서 새로운 나를 창조할 수 있기에 매력적입니다. 또한 지루함을 못 견디는 청소년에게 즉각적인 반응이 일어나므로 자극을 갈구하는 시기적 욕구와 딱 맞아 떨어지기에 매력적입니다.

청소년기에 혼란은 사회적 규범을 준수하는 것에서도 나타납니다. 그 전까지 사회적인 규범과 법률을 절대적으로 받아들이던 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규범을 배척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퇴행이 아니라 더 높은 단계의 도덕 수준으로 변화, 발전해나가기 위한 과정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청소년 시기 내내 과도한 경쟁과 더불어 학업 스트레스가 심하며 학교 부적응으로 인한 등교거부, 학업중단, 더 나아가 자해 및 자살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전 단계부터 맺어왔던 부모와의 관계가 얼마나 탄탄했느냐에 따라 이 혼란스러운 시기를 넘기는 열쇠가 부모 손에 쥐어질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양육포인트

자녀의 의견은 존중하되 책임감을 부여해주는 양육자

이 시기에 상담이 필요한지에 대한 체크 포인트
  • 등교를 거부하는 청소년
  • 시험불안이 높은 청소년
  • 반복적으로 손을 씻거나 강박적으로 정해진 순서를 꼭 지켜야 하는 청소년
  • 무기력하고 표정이 우울한 청소년
  • 컴퓨터 게임이나 SNS에 중독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청소년
  • 단짝 친구 외에는 친구가 없는 청소년
  • 거절을 못하거나 자기 주장을 못하는 청소년
  • 타인의 물건을 훔치거나 뺏는 청소년
  • 학교나 사이버 상에서 조직적으로 누구를 왕따 시키거나 가해행동을 하는 청소년
  • 자해나 자살을 시도하는 청소년
  • 왕따를 당했던 경험이 있는 청소년
  • 지나치게 이성교제에 집착하거나 이성교제 대상자가 자주 바뀌는 청소년
  • 부모(교사 등 어른)에게 욕을 하거나 때리는 청소년
  • 외모에 대한 집착으로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는 청소년
  •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거나 음식을 많이 먹은 후 구토를 일부러 하는 청소년
  • 충격적 사건을 경험한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