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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특성

영유아

영아기(0~2세)

영아기는 신체적 성장이 일생 중에서 가장 빠른 시기입니다.

이때 이뤄지는 뇌와 신경계통의 발달은 이후 모든 발달에 큰 영향을 주므로 적절한 영양섭취와 욕구를 민감하게 알아주는 주 양육자가 반드시 필요한 시기입니다.
주 양육자와 아기는 특별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일반적으로는 이를 사랑이라고 부르지만 심리학적 용어로는 ‘애착’이라고 부릅니다. 애착이 형성된 영아는 자신을 돌봐주는 특정 대상에게 강한 집착을 보이며 떨어질 때는 불안을 나타내는데 보통 7개월 이후-2세 사이에 이런 강한 집착과 함께 낯가림도 나타납니다. 심리학자 에릭슨은 이 시기에 충분한 사랑과 보살핌 ,스킨쉽을 받은 영아는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신뢰하게 되고 정서적 안전을 느끼지만 반대로 기본 욕구가 무시된 영아는 불안과 두려움을 많이 느끼게 되고 환경을 불신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 시기는 영아의 정서적 안전감이 매우 중요하므로 양육자가 자주 바뀌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이 시기는 감각운동 즉 쳐다보기, 물기, 빨기 등을 통해 사물을 인식합니다. 점차 자신이 타인과 독립된 개체인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 핵심 발달과제입니다. 이는 어떤 대상이 눈 앞에서 사라지더라도 다른 장소에 존재할 수 있다는 개념,즉 대상영속성이 생겨야 하는데, 대상영속성은 대략18-24개월 사이에 습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 시기는 언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보통 생후 9개월 정도가 되면 한 단어 말을 사용하기 시작하고 15개월이 되면 두 단어를 결합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예: “아빠 빠방”)

같은 시기에 직립보행 역시 시작되는데, ‘걸음마’는 심리사회적으로 볼 때 ‘독립’의 의미를 가집니다. 스스로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영아는 애착대상자를 안전기지로 삼아 새로운 환경을 탐색해보려고 시도하게 되는데 이 시기부터 3세 까지는 자율성 발달이 중요한 과제가 됩니다. 영아의 자율성이란 자기결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싫어”, “아니야”, “내가 할 거야” 등의 표현이나 직접 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행동으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때 영아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전은 격려해주고 한계를 벗어나는 행동은 명료하게 통제해준다면 자율성 발달이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과보호로 양육자가 다 해주거나, 지나친 통제로 ‘안돼’, ‘넌 할 수 없어.’ 등의 부정적인 반응만을 주로 하게 된다면 영아가 스스로에 대한 수치심으로 위축되거나 세상에 대한 적대감으로 공격적인 성향을 발전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양육포인트

적절한 영양과 따뜻한 돌봄을 제공하는 양육자

이 시기에 상담이 필요한지에 대한 체크 포인트
  • 눈맞춤이 잘 안되거나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적은 영아
  • 양육자가 자주 바뀐 영아(양육자를 상실한 영아)
  • 양육자와 헤어질 때 혹은 헤어졌다 다시 만났을 때 별 반응이 없는 영아
  • 낯선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지나치게 있거나 두려움이 지나치게 없어 아무에게나 잘 가는 영아
  • 언어 발달이 또래보다 현저하게 느린 영아
  • 잠투정이 심하거나 수면의 양과 질에 어려움이 있는 영아
  • 잘 안 먹거나 지나치게 편식하는 영아
  • 감각통합에 어려움이 있는 영아(스킨쉽을거부하거나 어떤 소리에 지나치게 공포반응을 보이는 경우 등)
  • 손을 반복적으로 흔들거나 상동행동을 하는 영아
  • 양육스트레스로 우울한 부모님

유아기(2~6세)

유아기에 들어서면서 배변 훈련과 함께 옷입기, 먹기, 씻기, 잠자기 등 규칙적인 일상생활 훈련이 시작됩니다.

규칙적인 일상생활은 뇌의 실행기능과 자기 조절력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훈육하는 것이 이 시기 양육자와 자녀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입니다.

정서발달 단계 상, ‘내가’ 중요한 시기이므로 자신이 할 수 없는 것도 해보겠다는 의지와 더불어 자신의 욕구가 좌절되었을 때 폭발적인 감정 반응도 보이고,때로는 뺏기, 물기, 때리기 등의 타인에 대해 공격적 행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유아가 충동적 혹은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때는 행동을 제한하되, 좌절된 감정은 언어로 읽어주고, 금지해야 할 행동 대신 할 수 있는 대안행동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양육자의 반복적이고 일관되고 단호한 태도가 핵심 포인트입니다.

또래관계 측면에서 보면 또래에 관심은 있지만 아직 자기중심적이므로,“친구 입장에서 생각해보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점차 유아기 후반기로 가면 간단한 사회적 규칙도 배우기 시작하고, 타인의 감정에 대한 이해도 생겨나면서 친구가 싫어하는 행동은 조심하는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유아기는 사물의 쓰임새나 행동의 원인 등을 궁금해하기 시작하면서 “왜”라는 질문을 계속 합니다. 또한 남녀의 성기와 성별 차이에 새로운 호기심이 생기고 성역할에 관심을 가지게 생깁니다. 유아는 신체탐색 및 자기위로로 손가락 빨기나 자위행위를 하기도 하는데, 일상생활이 방해받을 정도로 몰두한다면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의 유아들은 모든 사물들이 살아있다고 생각하는 사고를 하며, 6세 이후부터는 자동차처럼 움직이는 것만 살아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동화책 등에서 일어나는 모든 얘기를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등 허구의 세계를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이 때 거짓말이 나오기도 하는데,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해서 하는 거짓말이라면 점차 사라질 거짓말이지만,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거짓말을 사용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보고 대처해야 합니다. 또한 이 시기 유튜브 영상이나 스마트폰 게임에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양육포인트

애착을 기반으로 하는 중재자

조절을 가르치는 훈육자

이 시기에 상담이 필요한지에 대한 체크 포인트
  • 대소변 훈련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유아(밤에 오줌을 싸거나, 똥을 자주 지리는 유아)
  • 기본 생활습관(손씻기, 옷입기, 밥먹기, 잠자기 등)이 안 잡히는 유아
  • 언어능력에 어려움은 없으나 밖에서 말을 거의 안하는 유아
  • 분리불안으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원을 거부하는 유아
  • 떼쓰기가 심하고 반항적 공격적인 유아
  • 어린이 집에서 친구를 때리거나 무는 유아
  • 소심하여 자기주장이 어려운 유아
  • 동생이 생긴 후 질투가 심한 유아
  • 눈맞춤을 잘 안하고 또래에게 별 관심이 없는 유아
  • 거짓말을 자주 하는 유아
  • 산만하여 착석이 어려운 유아
  • 손가락 빨기나 자위행위에 몰두하여 일상생활이 방해받는 유아
  • 타인의 물건을 몰래 가져오거나 훔치는 유아
  • 잦은 부부싸움과 갈등에 노출된 유아
  • 아이의 분노폭발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는 부모님
  • 아이가 상처받을까 훈육하는 게 두려운 부모님